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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코큐텐루테인 등 스마타민 시리즈를 잘 복용했습니다
복용하고 웹서핑을 하다가 루테인과 관련하여 아래 기사 내용을 보았습니다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49020

위 기사에는

[루테인은 ‘중등도이상의 황반변성 진행억제효과’만 있을 뿐 눈 건강증진효과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라고 써있는데요
내용을 보니 꽤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좌선생님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황반변성 환자가 아니어도
루테인이 의미가 있을까요?

-> 일부는 타당하고 일부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의약품의 효능처럼 뚜렷하지 않습니다.

과거 연구 자료들은 루테인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백내장과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줄어들고,

황반변성 초기 또는 진행된 환자들의 증상을 의미있게 완화했다고 합니다.

이런 인체시험 자료들을 근거로 한국 식약처는 루테인의 기능성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주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해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고,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제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들 중에는 루테인의 기능성을 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이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다거나,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먹어야 한다 등은 과장광고입니다.

한편, 다국적 제약사는 의약품과 경쟁하는 건강기능식품을 폄훼하기도 합니다.

세인트존스워트라는 건강기능식품이 효과 없다는 연구를 기획해서 의사에게 후원하고,

대중매체 광고와 기사를 통해 세인트존스워트는 효과가 없으니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광고/홍보해서

세인트존스워트의 매출을 크게 감소시키고 우울증 약물의 매출을 크게 증대시켰습니다.

또한 글루코사민이 골관절염에 효과 없다, 비타민제 아무 효과 없다 등

과거의 많은 연구자료와 반대되는 놀라운 결과를 기획하고 후원해서 제약사와 병원의 이익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대중매체는 거대 광고주인 다국적 제약사에서 원하는 기사를 써주게 마련입니다.

저는 루테인이 좋은 항산화제 중 하나로서 눈과 혈관에서 산화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이를 포함하는 음식과 보충제를 통해 충분히 섭취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의하신 기사에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아연, 구리는 황반변성 진행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인정했네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코큐텐, 루테인, 밀크씨슬, 라이코펜(토마토) 등은

중요한 항산화제들로서 이들을 음식과 보충제를 통해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산화적 손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손상과 질병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항산화제들을 누구 말만 믿고 미리 먹어도 쓸모없겠다고 생각했다가

황반변성, 동맥경화, 암 등이 중등도 이상 진행된 다음에 먹기 시작하면 후회되지 않을까요?

항산화제들은 각자의 역할이 조금씩 다른데, 함께 있으면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즉, 특정 항산화제 한가지만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항산화제를 골고룰 먹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항산화제들을 음식으로만 먹을지, 음식과 보충제로 먹을지, 골라 먹을지,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